[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 vs 브라질 풀 하이라이트 브라질 0-5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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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 vs 브라질 풀 하이라이트
한국 0 – 5 브라질
(2025년 10월 1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이번 경기는 브라질의 압도적인 공격력과 전술적 완성도가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한국은 초반부터 수비적으로 라인을 내리고 안정적인 빌드업을 시도했지만, 브라질의 빠른 패스 전환과 전방 압박을 감당하기 어려워했습니다.
전반 13분, 브라질의 에스타바우(Estêvão) 가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스루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 장면은 브라질 특유의 짧은 패스 전환과 움직임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장면이었습니다. 한국은 이후 손흥민, 이강인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중원에서의 압박이 강해 제대로 된 찬스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전반 41분에는 로드리고(Rodrygo) 가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브라질이 오른쪽 측면에서부터 공을 돌리며 중앙으로 침투하던 로드리고에게 공이 연결되었고, 그는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감아 차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은 그렇게 2-0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반 시작 직후, 한국의 수비 실수가 나오며 승부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김민재의 빌드업 패스가 끊기면서 에스타바우 가 빠르게 침투하여 그대로 골을 넣었고, 브라질은 3-0으로 달아났습니다. 이 실점은 경기 흐름상 결정적이었고, 한국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브라질은 경기 템포를 조절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공격을 전개했습니다.
후반 중반 로드리고 가 또 한 번 득점하며 멀티골을 완성했고, 경기 후반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Vinícius Jr.) 가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마무리하며 5-0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은 후반 막판 교체로 조규성, 백승호 등을 투입해 공격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브라질의 촘촘한 미드필드 라인과 수비 집중력에 막혀 유효슈팅을 거의 만들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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