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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강인 내세운 홍명보호 브라질 상대 137번째 A매치 손흥민 새 역사 쓰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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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5-10-10 144151.png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33·LA FC)이 ‘삼바 군단’ 브라질을 상대로 대기록 작성을 자축하는 골을 터뜨릴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56)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주장 손흥민이 브라질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으면 역대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출전 횟수 단독 1위(137경기)가 된다. 손흥민은 9일 현재 차범근 전 한국 대표팀 감독(72), 홍 감독과 이 부문 공동 1위다. 손흥민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전 기자회견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15년 동안 뛰면서 새 역사를 쓸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브라질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행복한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 감독은 “손흥민이 내가 가진 다른 기록들도 가져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은 월드컵 최다(5회) 우승국인 브라질과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 1승 7패로 많이 밀린다. 1999년 안방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손흥민은 2010년 성인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후 브라질을 네 번 상대해 모두 패배를 맛봤다. A매치 통산 5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브라질의 골망을 흔든 적은 한 번도 없다. 눈 주위 뼈 골절 부상으로 안면보호대를 쓴 채 경기에 나섰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나 1-4로 졌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2년 10개월여 만에 브라질을 다시 만나는 손흥민은 앞선 네 차례의 패배 설욕에 나선다. 올해 8월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로스앤젤레스(LA) FC(미국)로 이적한 손흥민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5경기에서 7골을 뽑아냈다. 미국 진출 후에 열린 A매치에서도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미국, 멕시코를 차례로 상대한 평가전 2경기에서 1골씩 넣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미국(16위)을 2-0으로 꺾었고, 멕시코(14위)와는 2-2로 비겼다.


한국을 찾은 브라질 대표팀에는 2024∼2025시즌 22골을 터뜨린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레알 마드리드)와 미드필더 카제미루(3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스타 선수들이 여럿 포함됐다. 역대 브라질 선수 중 A매치 최다 득점(79골)을 기록 중인 네이마르(33·산투스)는 부상 여파로 합류하지 못했다.


최근 브라질은 세계 최강으로 불렸던 과거처럼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브라질은 6위까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남미 예선을 5위로 힘겹게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브라질의 FIFA 랭킹은 6위까지 내려갔다. 브라질은 재도약을 위해 올해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5차례 정복한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66·이탈리아)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럽 무대 경험이 많은 손흥민은 위협적”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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