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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하 결승골로 파나마 격파 U20 월드컵 16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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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5-10-04 161424.png

 

파나마의 첫 번째 유효슛이 동점골이 는 바람에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사라지는 줄 알았지만 6분만에 코너킥 세트피스 결승골을 만들어내 우리 선수들은 활짝 웃으며 조별리그를 끝낼 수 있었다. 최종 순위 3위, 승점 4점(1승 1무 1패 3득점 3실점)이라는 비교적 괜찮은 점수로 대한민국은 6개조 3위 팀 중 성적이 앞선 4팀이 받는 16강 티켓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4일(한국시간) 오전 5시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벌어진 FIFA U20 월드컵 B조 파나마와의 세 번째 게임에서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6강 대진표, 다른 조 경기 결과 나와야 확정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우리 선수들은 게임 시작 후 16분만에 미드필더 정마호의 오른발 직접 프리킥 유효슛으로 그 의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파나마의 세실리오 부르헤스 골키퍼가 자기 오른쪽으로 날아올라 정마호의 프리킥을 쳐냈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보였다.


그리고 24분에 귀중한 첫 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배현서가 찔러준 공을 공격수 김명준이 상대 수비를 등지고 밀어줬고 미드필더 김현민이 정확한 오른발 감아차기 골을 터뜨린 것이다.


이후 우리 선수들은 볼 점유율을 더욱 높이며 게임 흐름을 휘어잡았지만 후반에 접어들어 파나마의 첫 유효슛을 동점골로 내주는 바람에 휘청거렸다. 카이로 월터스의 왼쪽 측면 낮은 크로스를 받아 케빈 왈데르가 왼발로 차 넣은 골(52분)이 들어간 것.


이에 우리 선수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단 6분만에 오른쪽 코너킥 세트피스로 천금의 결승골을 뽑아냈다. 손승민이 왼발로 감아올린 코너킥을 센터백 신민하가 파나마 골문을 등지고 절묘하게 솟구쳐 머리로 돌려넣은 것이다.


74분에는 파나마에게 페널티킥을 헌납하는 줄 알았다. 오른쪽 풀백 최승구의 왼손에 공이 맞았기에 파나마 벤치에서 FVS(풋볼 비디오 서포트) 카드가 제출되었고 주심은 온 필드 리뷰 절차를 시행한 것이다. 하지만 오마르 아르탄(소말리아) 주심은 최승구의 핸드 볼 상황이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고 판단하여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가슴을 쓸어내린 우리 선수들은 후반 추가 시간 5분이 다 끝날 때까지 뒷문 단속을 잘 해내며 이번 대회 귀중한 첫 승리 결과를 만들어냈다. B조 최종 순위 3위(승점 4점 3득점 3실점)가 된 이창원호의 16강 대진표는 적어도 하루나 이틀을 기다려야 나온다. 전례로 봤을 때 승점 4점의 경우는 6개조 3위 팀 중 상위 4팀 안에 들어가는 성적이기 때문에 다른 조들의 최종 결과를 흥미롭게 기다리면 된다.


이창원호가 B조 3위로 16강 티켓을 받아들면 C조 1위 모로코를 만나거나 D조 1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를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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