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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패스 쐐기골’ 교체로 10분뛰고 존재감 보인 이강인···‘레알 완파’ PSG, 첼시와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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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5-07-10 160109.png

 

교체 출전이었지만, 환상적인 패스 하나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골든보이’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하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PSG는 1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5 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4-0 완승을 챙겼다. 결승에 오른 PSG는 전날 플루미넨시를 꺾은 첼시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이날 이강인은 3-0으로 승패가 갈린 후반 35분 투입돼 약 10분을 뛰었다. 특히 경기가 끝나갈 무렵 선보인 환상적인 로빙 패스가 기점이 돼 PSG의 4번째 골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날 PSG는 4-3-3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스리톱을 구축했고 중원은 주앙 네베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가 지켰다.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루카스 베랄두, 누누 멘데스가 포백을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PSG는 경기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신나게 두들겼다. 전반 4분 루이스의 슈팅이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전반 6분, 두에게 왼쪽에서 올라온 두에의 크로스가 레알 수비에 막혔지만, 뎀벨레가 바로 뺏어낸 뒤 흘러나온 볼을 루이스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PSG는 쉼없이 몰아붙였다. 그리고 전반 9분 2번째 골을 넣었다. 안토니오 뤼디거가 헛발질을 한 것을 놓치지 않은 뎀벨레가 강한 압박으로 공을 뺏었고, 이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상황이 다급해진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작했지만, PSG의 강력한 수비에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다 전반 24분, PSG가 역습 상황에서 하키미가 수비 뒷공간을 빠르게 파고든 뒤 올린 크로스를 루이스가 골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PSG는 후반 들어서도 맹공을 이어갔다. 여유있게 리드를 가져간 PSG는 후반 14분 뎀벨레와 크바라츠헬리아를 빼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곤살로 하무스를 투입했다. 이후에도 큰 리드를 가져간 PSG는 후반 35분 마침내 이강인을 투입했다.


투입 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던 이강인은 후반 42분, 팀의 4번째 골에 기여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하키미에게 그림같은 로빙패스를 띄웠고, 이를 잡은 하키미가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는 바르콜라를 거쳐 하무스에게 연결됐고, 하무스가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는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으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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