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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일 MLB 필라델피아 VS LA다저스 (10:08)

필라델피아 필리스 (Philadelphia Phillies)

팀 흐름

필리스는 시리즈 2패로 벼랑 끝에 몰려 있습니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경기 초반에는 팽팽했지만, 후반 불펜 붕괴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특히 2차전에서 7회 4실점을 허용하며 시리즈 전체 흐름을 내줬습니다.
최근 10경기 4승 6패로 팀 전체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이며,
타선 침묵이 결정적입니다. 하퍼, 터너, 슈워버가 중심을 잡지 못하며
득점 루트를 찾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공격 루트는 여전히 Bryce Harper – Kyle Schwarber – Trea Turner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에 의존합니다.
슈워버는 장타력은 있지만 삼진이 많고, 하퍼는 타격 타이밍이 무너져 있습니다.
터너는 슬라이더 계열 공에 약점을 보이며 장타 생산이 줄었습니다.
하위타선에서는 브라이슨 스토트, J.T. 리얼무토가 출루는 하지만 결정타가 부족합니다.

전체적으로 팀은 공격 템포가 느려지고, 찬스에서 한 방이 나오지 않는 악순환 중입니다.
수비와 주루 플레이는 안정적이지만, 중심타선이 살아나지 않으면 반전 가능성은 낮습니다.

선발투수 — 애런 놀라 (Aaron Nola, RHP)

정규시즌: 12승 9패 ERA 4.12 WHIP 1.32
최근 5경기: ERA 3.85 피안타율 .244
포스트시즌 통산: 5승 4패 ERA 4.02

놀라는 필리스의 실질적인 에이스지만, 이번 시즌 내내 기복이 심했습니다.
정확한 제구가 강점이지만, 피홈런 허용률이 높고 6회 이후 구위 저하가 뚜렷합니다.
특히 좌타 상대로 피OPS .780을 기록하며 장타를 자주 맞았습니다.
커브와 체인지업 중심의 제구형 피칭을 구사하지만,
다저스처럼 빠른 반응형 타선에게는 초반 제구 싸움이 관건입니다.

이번 경기는 불펜이 불안한 필리스 입장에서 Nola가 6이닝 이상 버티는 것이 절대 조건입니다.
3회 이전 실점 없이 리듬을 잡는다면 경기 템포를 완화시킬 수 있으나,
초반에 장타를 맞을 경우 경기 주도권을 내줄 가능성이 큽니다.

전략 포인트

필리스는 오늘 ‘저득점 투수전 유도’가 가장 현실적인 승부 전략입니다.
Nola가 초반 실점 없이 경기 흐름을 안정시켜야 하며,
하퍼와 슈워버가 한 방으로 리드를 잡는 전개를 노릴 겁니다.
공격 템포를 조절하며 1~5회 사이 선취점을 뽑아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다저스 불펜 상대로 반격이 어려워집니다.
7회 이후에는 불펜이 흔들리므로, 선발이 버티는 동안 리드를 잡는 것이 유일한 시나리오입니다.

LA 다저스 (Los Angeles Dodgers)

팀 흐름

다저스는 시리즈 2승 0패로 여유 있는 리드 상황에서 홈으로 복귀합니다.
두 경기 모두 후반 집중력이 폭발하며 역전 혹은 쐐기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2차전에서 7회 4득점으로 필라델피아 마운드를 붕괴시키며
시리즈 전체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기세가 좋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의 상위타선이 견고합니다.
오타니는 출루율이 높고, 프리먼은 결정타 생산이 꾸준하며,
베츠는 테이블세터 역할을 완벽히 해내고 있습니다.
중·하위 타선에서는 윌 스미스와 크리스 테일러가 찬스를 이어주는 구조라
타선의 연결성이 매우 높습니다.
수비와 불펜 모두 안정적이며, 실책이 거의 없는 조직적인 팀 운영이 특징입니다.

선발투수 — 야마모토 요시노부 (Yoshinobu Yamamoto, RHP)

정규시즌: 14승 6패 ERA 3.18 WHIP 1.09
최근 5경기: ERA 2.74 피안타율 .215
포스트시즌 최근 등판: 6⅔이닝 2실점 9K

야마모토는 빠른 직구(최고 157km)와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를 조합하는 완성형 투수입니다.
정확한 제구력과 타자 타이밍을 빼앗는 피칭 스타일로,
특히 우타자 상대 피OPS가 .590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MLB 첫 해이지만 이미 리그 평균 이상의 적응력을 보였고,
최근 와일드카드전에서 6⅔이닝 2실점 9탈삼진으로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상대로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스트라이크 승부가 예상됩니다.
하퍼와 슈워버의 장타를 의식해 낮은 코스로 포크볼을 집중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홈런이 적고, 구위 유지력이 좋아 6이닝 2실점 이내 투구가 예상됩니다.

전략 포인트

다저스는 오늘도 기존 전술인 **‘선발 안정 + 후반 집중타 + 불펜 릴레이’**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야마모토가 초반 리드를 잡아주면, 중반 이후에는
트라이넨–베시아–필립스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불펜 운영으로 승부를 굳힐 겁니다.
공격에서는 오타니와 프리먼의 연속 출루를 통해 초반 Nola를 흔들고,
중후반에는 하위타선까지 연결되는 점수를 노릴 것입니다.
특히 7회 이후 집중타율이 .320 이상으로,
후반에 강한 다저스 특유의 경기 운영이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관전 포인트

• Nola의 초반 제구 유지: 볼넷이 늘어나면 다저스 타선에 흐름을 내줄 가능성 큼

• Yamamoto의 낮은 존 제구: 슈워버·하퍼의 장타 억제가 핵심

• 불펜 경쟁력 차이: 다저스는 안정적, 필라델피아는 불안

• 7회 이후 집중력: 다저스가 압도적

• 심리적 요소: 필라델피아는 탈락 위기, 다저스는 여유

베팅 추천 

• ✅ LA다저스 승

• ✅ 언더(7.5 이하) 유력 — 양팀 모두 초반 투수전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