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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대한민국VS우크라이나 1-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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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5-09-28 160637.png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쉽게 졌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칠레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U20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대회 3연속 준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유럽의 복병 우크라이나와 첫 경기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한국은 10월 1일 파라과이와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팀이 참가해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르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추가로 16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전반 13분 헨나디 신추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신추크는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드리블한 뒤 왼발로 한국 골문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시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일격을 당한 한국은 3분 뒤 추가 실점했다. 올렉산드르 파슈르가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만회골을 노리던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골과 다름없는 상황을 만들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김태원이 최병욱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김태원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어서기 직전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 무산됐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승민, 김명준, 배현서 등 3명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선수 교체 후 한국은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후반 7분 함선우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우크라이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VAR)을 요청했다. 심판은 VAR 실시 후 한국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골을 취소했다.

이번 대회는 감독이 심판에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FVS(Football Video Support)가 도입됐다. FVS는 비디오 판독 심판이 판정 오류 혹은 놓치는 부분을 직접 짚어주는 VAR와 달리, 감독이 필요에 따라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각 팀은 경기당 2회 신청권을 보유할 수 있다. 최초 신청에서 판정 오류가 인정되면 신청권이 유지되지만 바뀌지 않을 경우에는 신청권이 한 개 소멸된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격을 계속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35분 만회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명준이 수비진 사이에서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했다.

벨기에 헹크에서 뛰고 있는 김명준은 당초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U20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대회를 약 10일 앞두고 부상을 당한 김준하 대신 발탁되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는데 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한국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남은 시간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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