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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7월 타율 0.100 뚝…다저스, 밀워키 괴물 신인에 12K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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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5-07-09 124953.png

 

『 LA 다저스 김혜성,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밀워키 특급신인 미시오로스키, 6이닝 동안 탈삼진 12개 호투

   오타니, 빛 바랜 31호 홈런…다저스, 1-3 패배로 5연패 수렁 』

 

김혜성(LA 다저스)이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씩 부상을 당하면서 출전 기회가 늘고 있지만 타격감은 점점 더 차가워지고 있다.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6월의 마지막날 0.383였던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이제 0.327로 떨어졌다. 7월 7경기에서 기록한 월간 타율은 0.100(20타수 2안타)에 불과하다.


김혜성의 방망이만 침묵한 것은 아니다. 다저스 타선은 이틀 연속 밀워키의 강력한 마운드에 막혀 고전했다. 밀워키에 1-3으로 패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는 1회초 오타니 쇼헤이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먼저 1점을 뽑았다. 시즌 31호 홈런. 그러나 이 점수는 다저스가 밀워키를 상대로 9회까지 뽑은 유일한 점수였다.


밀워키의 선발투수는 지난달 데뷔한 신인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그는 시속 100마일의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다. 위력은 굉장했다. 오타니에게 던진 커브가 홈런으로 연결됐지만 이후 평정심을 되찾았다. 1회초부터 2회초 2사까지 5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6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 김혜성이 마지막 연속 삼진의 대상이 됐다. 3구 삼진이었다. 김혜성은 4회초 2사에서도 미시오로스키에게 삼진을 당했다. 시속 100마일 전후의 빠른 공에 2스트라이크로 몰린 김혜성은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들어온 커브를 지켜보기만 하다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혜성은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밀워키 좌완 불펜 재러드 코닉과 맞섰다. 김혜성은 올해 왼손 투수를 자주 상대하지는 않았지만 맞대결 타율 5할(8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김혜성은 코닉을 상대로 1루 앞 땅볼에 그쳤다. 김혜성의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이었다.


밀워키는 0-1로 끌려가던 4회말 2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고 8회말 살 프렐릭의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장 2미터가 넘는 장신 투수 미시오로스키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빅리그 데뷔 5경기에서 4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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