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식 입장 '충격'…프랑크 계획에 손흥민 없다! "인터뷰서 언급 X→韓 투어 후 이적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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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didn't mention many other players either, but Spurs fans are convinced that Son is leaving because his new boss failed to name him in his interview."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부임 후 첫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팬들의 반응을 인용해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매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크가 지난주 새로운 토트넘 감독으로 발표된 가운데 19일 첫 인터뷰가 공개됐다. 매의 눈을 가진 팬들은 프랑크가 주장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빠르게 알아차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팬들은 손흥민이 떠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가 지난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곧 서른세 번째 생일을 맞이한다는 점은 경기력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랑크는 손흥민을 매각할 준비가 됐고, 그렇게 된다면 토트넘은 대체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크는 인터뷰에서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을 비롯해 아치 그레이, 로드리고 벤탄쿠르, 도미닉 솔랑케, 윌손 오도베르 등을 거론했다. 손흥민을 언급하지 않은 건 별다른 의도가 없었을 수 있지만 여전히 토트넘의 어엿한 주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이해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올여름 프리시즌 대한민국 투어를 마친 뒤 손흥민을 매각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BBC'의 사미 목벨 기자는 17일 "손흥민의 미래는 올여름 토트넘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이후 결정될 것"이라며 "투어 전 팀을 떠난다면 주최 측과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 이는 수익 측면에서 좋은 행사고 그는 구단의 상업적 매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짚었다.
프랑크는 손흥민이 명실상부 레전드인 만큼 남고자 해도 의사를 존중하고자 한다. 토트넘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19일 "손흥민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크가 그의 미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프랑크는 강제로 손흥민을 내보낼 생각은 없다. 다만 잔류할 경우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프랑크는 자신의 입장을 정리했고, 더 이상 손흥민을 핵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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